해외유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은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채용정보전문업체인 (주)리크루트는 미국 뉴욕·LA·시카고 등 해외유학생 7백71명을 대상으로 「기업및 총수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이회장이 전체의 40.2%로 1위, 그 다음으로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24.9%),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20.3%)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미래지향적인 기업인을 묻는 질문에도 이회장이 42.5%로 역시 1위를, 그 다음으로는 김우중회장(37%), 구본무 LG그룹회장(7.2%)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업이미지가 좋은 기업으로는 삼성· LG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삼성·LG·현대·대우순으로 나타났다.
또 입사희망기업으로는 삼성·LG·현대·선경·롯데그룹의 순으로 꼽혔다.<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