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자 이승엽(30)이 꿈의 4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즌 2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와 7회에 안타를 기록, 시즌타율을 0.389에서 0.400으로 끌어올렸다. 연속 안타 기록도 지난 8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 이래 4경기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과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5대 2로 앞선 7회에 좌완 히로히케 고지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은 뒤 대주자 스즈키와 교체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5대 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