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학습도우미] “1년계획 세워 학교생활 더 알차게”

초등생- 새환경 적응 중요·자율적 학습 습관 길러야
중학생- 구체적 목표·실천계획 짜고 노트필기 철저히
고교생- 수능대비 기출문제 분석·모의고사등 활용을


“1년계획 세워 학교생활 더 알차게” [새학기 학습도우미] 초등생- 새환경 적응 중요·자율적 학습 습관 길러야중학생- 구체적 목표·실천계획 짜고 노트필기 철저히고교생- 수능대비 기출문제 분석·모의고사등 활용을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관련기사 • 유웨이중앙교육 '유웨이에듀' • 비타에듀 • SK커뮤니케이션즈 '이투스' • 메가스터디 '설·봄방학 특강' • (주)디지털대성 '대성N스쿨' • 한솔교육 '주니어 플라톤' • 대교 '공부와락' • JEI재능교육 '재능원리수학' • 금성출판사 '푸르넷공부방' • 온라인강의 선택·활용법 • 학습지 선택·활용법 새 학기가 곧 다가온다. 아이들도 부모들도 새 출발을 준비할 때다.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된 후 한 달은 학교생활 1년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다.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설레임으로 가득하고 중학생들은 본격적인 내신 대비에 대한 부담감이 앞서게 마련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새로 바뀐 2008학년도 입시제도 때문에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초등학생 및 중ㆍ고교생들이 새 학기를 성공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데 필요한 새 학기 학습법에 대해 알아본다. ◇ 초등학생 새 환경 적응이 중요 자녀가 3월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부모들은 우선 자녀의 건강을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 평소 건강하던 아이들도 낯선 환경에서는 잘 아플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옥 대교 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같은 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거나 자주 놀러 오게 하면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며 “이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지도하고 하루 중 일정 시간은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초등 2~6학년 학생도 새 학기는 학년이 올라가는 변화로 다소 긴장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시기다. 따라서 새 선생님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녀와 대화를 자주 나누고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토론하며 자녀가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또 스스로 새 학기에 달성할 목표들을 정해 새 학기 계획서를 작성하게 하고 일정한 시간을 정해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 때 복습 위주로 학습하면서 날짜를 꼭 적게 하면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중학생 새 학기 새 계획 짜기 중학생이라면 새 학기를 맞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계획은 큰 목표를 먼저 세운 후 그에 맞춰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큰 목표는 예를 들어 지난해 학교성적이 중상위권에 속했다면 올해는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식이다. 이어 구체적인 목표로 상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중위권 학생은 주요 과목 성적 향상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은 관심 있는 과목부터 성적을 차근차근 올리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학습계획은 실천계획표를 짜고 계획 점검을 통해 마무리한다. 이 때 평소 공부하는 시간이 짧았다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는 학생이라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학습 다이어리를 구해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부습관과 관련해서는 노트필기를 철저히 하고 오답노트를 항상 활용하도록 지도하면 도움이 된다. 오답노트를 통해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분석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 고교생 모의고사 통해 자기 점검을 고등학생의 경우 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새 학기의 공부 계획이 달라진다. 방학 계획을 잘 실천했는지, 방학 동안에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 했는지, 문제집은 얼마나 풀었는지 등을 정리해 봐야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공부 습관을 파악한 후에는 중ㆍ장기적 계획 안에서 일주일 단위로 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 대비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3월부터 1학기 말까지, 여름방학, 2학기 시작부터 수능시험 전까지로 구분해 시기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수능을 대비해서는 지금껏 출제된 수능시험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아울러 수능 모의고사 문제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특히 올 한해 동안 보게 될 시ㆍ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틀린 문제의 정답을 반드시 확인하고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학습해 둬야 한다. 다만 3월14일 첫 학력평가 성적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다. 교과별 학습에서는 교과의 기본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문제 중심으로 준비하면 모의고사 성적은 좋을지 모르나 실제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며 “개념 이해에 학습 포인트를 두면서 개념 적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14 19:28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