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2ㆍ4분기에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LIG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현대그린푸드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3,075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식재유통의 영업력 확대와 상품군 증가로 인해 고성장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 주춤했던 단체급식이 식단가 인상과 신규수주로 인해 두 자릿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유통 부문도 백화점 이익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외식경기의 부진으로 식자재 유통업체의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며 “하지만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위생안전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한데다 물류센터 확충을 통해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목표주가로 2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