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심사위원' 이소라, 방송 중 눈물


SetSectionName(); '냉정한 심사위원' 이소라, 방송 중 눈물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대한민국 수퍼모델 1호’ 이소라(사진)가 방송 중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MC 이소라는 마지막 런웨이 심사에서 그 동안 감춰왔던 감정을 쏟아내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그 동안 냉정한 심사평을 쏟아내는 MC 겸 심사위원으로 탈락자와 우승자를 발표하는 역할을 맡아온 이소라는 늘 런웨이 심사에서는 감정 표현을 자제하며 엄격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 이소라가 최종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눈물을 보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소라는 최종 우승후보 3명의 파이널 컬렉션 후 마지막 런웨이 심사를 하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몇 배나 멋지고 감동적인 패션쇼였다”고 말하며 “패션쇼 내내 3명의 후보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과 노력을 했을지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한 그 동안의 시간들은 나 역시 잊지 못할 것”이라며 “우승을 하든 못하든 꼭 어디에선가 멋진 컬렉션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3명의 최종 후보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소라와 함께 10주 동안 심사를 맡았던 신유진 편집장과 김석원 디자이너 또한 “우승은 한 사람이지만 그 영광은 세 사람이 함께 나눠 가져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컬렉션이었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김석원 디자이너는 “3명 모두 오늘 수많은 관객과 패션계 유명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나의 데뷔 컬렉션에 비하면 3명의 컬렉션은 너무나 훌륭하다”며 “넘치는 열정을 가진 세 도전자들의 성장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함께할 수 있어서 나 역시 너무나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18일 밤 12시 방송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최종회에서는 남용섭, 이우경, 최혜정 등 최종 우승 후보 3명의 화려한 파이널 컬렉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컨셉과 주제로 만들어낸 12벌의 의상들을 런웨이에 공개한다. 유명 스타들과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1,000명에 달하는 일반 관람객들이 몰렸던 파이널 컬렉션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을 예정. 특히 파이널 컬렉션 준비를 위해 각자의 작업실에서 3개월간 두문불출하며, 작업에만 몰두했던 도전자들의 작업 현장과 패션쇼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숨가쁘게 돌아갔던 런웨이 뒷모습도 엿볼 수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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