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검색서비스 통합효과 "신통찮네"
발표뒤 주가 오히려 하락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검색서비스 통합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7일 엠파스는 3.63% 하락한 1만7,250원에 마감했다. 엠파스 주가는 전일 11.53% 올랐지만 막상 검색 서비스 통합이 발표되자 재료 노출 효과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엠파스는 양사 웹사이트내 검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엠파스는 야후를 누르고 검색 시장 3위에 올라서게 된다.
전문가들은 통합 서비스 실시 등으로 엠파스의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앞으로의 주가는 실질적인 실적 개선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다음이 검색 서비스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엠파스가 이번 통합 서비스로 어떤 효과를 낼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3/07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