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카자흐스탄 의사 14명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의사 14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4주간 수술 안전성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소침습 의료기술(MIS)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립외과병원 알맛 코다스바예브 교수를 단장으로 외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14명으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연수단이 지난 16일 입국했다.
이번 의료인 연수는 MIS를 보유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등 도내 9개 병원 14명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러시아ㆍ중국ㆍ베트남ㆍ말라위 소속 의료인 178명에 대한 MIS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도는 도내 대학병원 등과 협조해 오는 2015년까지 1,000여 명의 의료인을 연수 시킨다는 계획이다.
알맛 코다스바예브 교수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의료인 연수에 참가했던 의사들을 통해 MIS 기술의 우수성을 전해 듣고 꼭 참가해 보고 싶었다”며 의료기술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 국의 인적 네트워크 확대와 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의료인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