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21세의 여성이 1일 1억5,000만달러(한화 1,750억원)의 파워볼 복권에 당첨됐다.파라 슬래드라는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부모를 방문하러 가던 중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5달러 짜리 복권으로 이같은 행운을 잡았다. 슬래드는 25년에 걸쳐 당첨금을 나눠 받는 대신 일시불로 7,880만달러를 받을 계획인데 세금을 공제하면 실제 수령액은 5,000만달러에 달한다.
파워볼은 20개주와 워싱턴시가 공동 운영하는 복권으로 슬래드가 받은 복권 당첨금은 사상 세번째로 큰 것이다. 여러 주가 운영하는 파워볼 복권의 최대 당첨금은 지난달 오하이오주의 기계공 13명이 받은 2억9,57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