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외환은행 미주 본부장 ‘국제업무정책관’ 응모 눈길

김윤수(56) 외환은행 미주본부장이 개방직인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에 응모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재경부에 따르면 김철수 전(前) 상공부장관의 친동생인 김 본부장은 지난 19일 마감된 국제업무정책관 공개모집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2001년에 이어 두번째인 국제업무정책관 공모에 외부인사 지원은 김 본부장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71년 외환은행에 들어와 국제금융업무를 주로 맡았다. 또 재직중 박사 학위(TUFTS University The Fletcher School ㆍ국제경제학)를 받은 학구파로, 외환위기때인 97년에는 외채만기연장협상단과 금융개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김 본부장과 함께 권태신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등 2명이 응모했으며 면접을 거쳐 다음주초께 적임자가 최종 결정된다. <임석훈기자 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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