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벤처기업] 신우워토스

신우워토스(대표 송공석ㆍwww.watos.com)는 욕실ㆍ양변기용 절수기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대소변 구분 개폐장치와 무소음 필 밸브 등 절수와 관련된 특허 등 산업재산권을 100여개나 보유한 우수 벤처기업이다.최근 대중목욕탕이나 골프장 욕실 등에서 사용하는 자동 개폐식 샤워기의 단점을 보완한 `자폐식 절수형 샤워헤드`를 개발, 출시했다. 이 샤워헤드는 가격도 1만원이내이며 기존 샤워기에 헤드만 바꿔 끼우면 된다. 또 기존 자폐식 샤워기는 일정시간만 물이 나오지만 중간에 멈출 수 없어 오히려 물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지만 이 제품은 헤드에 장착된 열림 버튼을 누르면 30초간 물이 나온 뒤 자동으로 멈추고 긴급버튼을 누를 경우 물이 중단돼 불필요한 물 사용을 방지하도록 설계돼 대량 공급이 기대된다. 또 관심을 끄는 신제품은 건물 상가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절수형 후레쉬 밸브(물 내리는 손잡이)다. 기존 후레쉬 밸브는 한번에 15~19 ℓ물을 사용하는데 반해 이 밸브는 대변일 경우 9 ℓ, 소변은 6 ℓ면 가능하다. 신우워토스는 지난해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00억원이 목표다. 오는 4월 미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건축자재박람회에 참가, 수출도 본격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찍이 KS, 환경마크인증, 환경부장관상 수상, 벤처기업, 조달우수제품, 산업포장,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은상 등 수상경력이 수십개에 달하는 모범우수기업이다. 송 사장은 "지난 2001년 9월부터 숙박, 목욕탕, 골프장 등과 신축건물에는 절수기를 사용토록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는데 위반시 처벌규정이 없어 이를 지키지 않는 곳이 많다"면서 "물 절약 차원에서 처벌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중에 검증되지 않는 절수기 제품의 범람을 우려해 정부와 제조업체 소비자단체가 공동 참여해 절수기 품질을검증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032) 563-3686 <홍병문기자 hbm@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