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가격이 1개월새 13%나 올라 급등 양상을 보였다.
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의 2월 하반월 고정거래 가격을 1.08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1월 하반월 가격(0.95달러)보다 13.68% 오른 것으로 작년 7월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 제품은 작년 11월 하반월에 사상 최저인 0.8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작년 말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작년 연말에 0.83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2개월새 30% 올랐다.
D램 가격의 상승세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공급업체들이 PC용 D램 생산을 축소함에 따라 PC제조업체들이 공급 부족 사태를 우려해 제품 확보에 나선 게 가격 상승을 불러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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