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염태순회장 최대주주 올라

신성통상(05390)의 염태순 대표이사 회장이 최근 14거래일 동안 장내에서 자사주 50만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염 회장은 28~30일 신성통상 주식 22만6,950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지분을 13.14%에서 14.72%로 1.58% 포인트 높였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염 회장은 지난 9~27일 28만7,480주(2.01%)를 장내에서 취득하는 등 지금까지 14거래일 연속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염 회장은 현재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가나안(14.19%)을 2대주주로 밀어내고 자신이 직접 최대주주의 자리에 올랐다. 염 회장의 매수세에 힘입어 신성통상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염 회장이 처음 매입을 시작한 9일 3,210원에서 29일에는 27.7% 상승한 4,100원까지 올랐다. 거래량도 9일 이전에는 1만~3만주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해 30일에는 28만주까지 증가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