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닷컴 '가짜' 경매 책임없어"
온라인 경매기업인 이베이닷컴(eBay.com) 사이트에서 경매에 붙여진 상품이 진품이 아니거나 불법복제품일 경우라도 e베이가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최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내려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음악팬이자 변호사인 랜들 스토너는 지난해8월 이베이가 음악인들의 공연실황을 불법 녹취한 것을 자사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도록 하는 것은 불공정한 상행위라며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제소했다.
또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스포츠 관련 가짜 기념품을 진품으로 알고 구입한 샌디에이고 시민은 이베이가 사기성이 있는 물건을 경매에 붙임으로써 주 경매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 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11/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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