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갖는다.
첫 기념 행사로 오는 21일 서울대 노천강당에서 동문가족ㆍ은사ㆍ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축제인 ‘선농 축전’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서울 4대산 종주 대회를 갖고 홈커밍데이(9월24일), 선농 음악제(10월13일), 선농미술대전(10~15일) 등의 행사를 연다.
서울사대부고는 지난 1946년 당시로는 파격적인 남녀공학으로 설립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이수빈 전 삼성생명 회장 등 재계 고위인사를 비롯해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 이용우 전 단국대 총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등을 배출했다.
또 정계에서는 조희철ㆍ이민섭 전 국회의원, 홍사덕 전 국회 부의장, 법조계에는 최광률 전 헌재 재판관, 김승진 전 사법연수원장 등이 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