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지문인식 기술이 호환성분야에서 세계 1위로 인증받았다.
슈프리마는 자체개발한 지문인식 기술이 미국 국립기술표준원(NIST)의 지문인식 호환성능평가에서 역대 평가 업체 중 가장 낮은 에러율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니스트 인증평가에서 비교인증과 지문정보 추출 부문에서 각각 0.23%, 0.30%의 에러율을 기록했다”며 “이는 역대 참가업체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니스트 인증평가는 지문정보국제표준규격에 따라 지문인식 기술 간의 상호호환성을 시험하는 평가로, 비교인증부분과 지문정보추출 두 분야로 나눠져 이루어진다. 니스트는 평가업체 중 에러율이 1% 이하인 업체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데 현재 인증을 받은 업체는 세계적으로 비교인증부문 17개사, 지문정보추출부문 20개사다.
이재원 사장은 “이번 니스트 인증 평가 세계 1위 달성은 슈프리마가 공공지문인식 해외시장에 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FBI와 인터폴, 경찰청의 지문감식 구축 사업 등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