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패션업체 엔씨에프(NCF) 인수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엔씨에프와 인수합병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본 계약에 앞서 실사 단계에 돌입했다. NCF 지분 90%에 대한 인수금액은 2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의 롯데백화점이 올초 패션브랜드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웠고 지난 8월 부산 광복점 아쿠아몰 오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가 국내외 패션브랜드 인수를 천명했던 만큼 이번 NCF 인수를 계기로 패션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NCF는 현재 일본에서 나이스크랍 브랜드를 들여와 라이선스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