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090460)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기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738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36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갤럭시S5 재고조정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재고조정이 일단락되고 갤럭시노트4 및 엣지 물량이 반영되면서 분기 실적 회복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올해에는 매출액 4,018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35.8%와 61.2% 성장이 예상된다”며 “갤럭시S6 초도물량의 생산이 시작되고 파생모델인 양면엣지 모델,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E 시리즈의 물량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