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가 올 1ㆍ4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급등했다.
18일 인선이엔티는 7.98% 오른 4,805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일 오름세다. 이 같은 주가 상승행진은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호전 전망 때문이다.
김태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급 부문의 건설폐기물 수주를 감안하면 1ㆍ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2억원, 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건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정 폐기물 증가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가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는 올림푸스캐피탈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가능성도 적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홍콩 콘퍼런스 및 주주총회를 통해 올림푸스 측의 장기 투자철학을 확인했다”며 “행사가격이 4,267원임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수익실현은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