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원올라 1,311원주식시장이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550선을 넘보게 됐고 코스닥지수는 72선을 돌파했다. 원화환율은 다시 올라 달러당 1,310원을 넘었다.
26일 주식시장은 지난주 말 미국증시 강세와 외국인들의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며 오후 한때 5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물과 기관들의 매도물량에 밀려 지난주 말보다 8.01포인트 상승한 545.98포인트로 마감, 7일만에 540선을 돌파했다. 거래량도 4억3,000만주를 넘어 오랜만에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및 기관들의 쌍끌이 장세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말보다 2.16포인트 뛴 72.77포인트를 기록하며 70선대의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났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국고채 금리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국고채3년물 금리는 0.08%포인트 하락한 연 5.68%를 기록했고 환율은 3원90전 상승한 1,311원을 나타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