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泰등서 3,200만달러 수주

LS전선이 태국, 베트남 등에서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29일 태국에 2,200만달러, 베트남에 1.000만달러 등 총 3200만달러 규모의 통신용 광케이블 및 동축케이블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된 물량은 다음달부터 공급된다. 이번 수주는 태국 제2 무선 통신회사인 DTAC와 베트남의 최대 무선통신회사인 VIETTEL 등이 발주한 것으로 프리즈미안 등 현지 로컬기업들과 경쟁에서 LS전선이 우위를 차지하며 태국, 베트남 전역에 걸친 통신 기간망의 최대 공급자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통신케이블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올해 완공예정인 호치민 소재 베트남 제2공장을 동남아 및 서남아시아 통신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하고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김연수 LS전선 상무(통신사업부장)는 “광통신케이블은 미국 전기시험연구소로부터 신뢰성 과 안정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고 무선통신용 동축케이블은 영국의 보다폰으부터 글로벌공급자 인증을 획득했다”며 “통신사업부문의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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