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세계적인 경영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도 활기 찬 그린 경영을 벌여 나가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경질유제품 생산을 위한 중질유분해탈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전 사업장에서의 에너지 절감 노력, 미래의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녹색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올해도 신에너지 개발 등 녹색 경영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허 회장은 올해 첫 외부 일정으로 신ㆍ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원들을 격려했고 첫 해외 출장도 탄소소재 생산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위한 일본 방문이었다. 이밖에도 허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KBCSD)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민ㆍ관이 함께 하는 및 녹색성장 산업협의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회사차원을 넘어 한국의 녹색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경영 측면에서 GS칼텍스는 환경보전을 최우선의 경영 과제로 설정하고 정책수립, 시설투자, 기술개발 등 모든 기업활동을 환경 친화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는 사내의 ‘종합환경마스터플랜’에 따라 사업장의 종합적인 환경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또 전기집진시설, 폐수처리 및 재활용시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상태를 모니터링하는 24시간 원격제어 통제시스템은 물론 출하지역에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오일콜렉터팬시스템 등도 운영하며 환경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환경보전활동의 지역사회로도 넓혀 나가고 있다”면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의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이 같은 환경경영 투자에 따라 환경대상을 수상하고 ISO 14001 환경인증도 획득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환경ㆍ사회ㆍ경제적 경영성과를 담은‘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환경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신ㆍ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도 GS칼텍스가 강력 추진하고 그린경영 목표 중 하나다. 이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지난 1989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지금까지 축적한 연료전지 노하우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토대로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 2007년에는 자동차를 위한 민간 수소스테이션을 국내 최초로 설치하며 연구대상을 넓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GS칼텍스는 신ㆍ재생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차세대 2차전지용 위한 소재 사업에도 진출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월 2차전지의 일종인 EDLC(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용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신일본석유와 손잡고 합작법인 ‘파워 카본 테크널러지’를 설립하고 상반기 내 경북 구미에 생산시설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생산용 균주 개발, 주유소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는 신ㆍ재생에너지 분야의 통합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2006년 서울 성내동에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신ㆍ재생에너지 연구와 관련된 최첨단 실험장비 및 시험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연구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연구에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곳 연구센터는 GS칼텍스 차세대 사업의 심장부이자 회사의 자랑거리”라면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연구를 통합ㆍ수행해 연구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