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과 이청용(22ㆍ볼턴)이 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은 31일 오전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10-2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는 최근 영국 언론이 박지성의 이적설을 내놓았을 때 거론됐던 토트넘이다. 박지성에게는 이적설을 잠재우고 지난 27일 울버햄프턴과의 칼링컵 4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다.
측면 공격수인 라이언 긱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태여서 박지성의 선발 출전이 기대된다.
이청용의 볼턴은 11월1일 오전1시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홈경기를 벌인다. 지난 17일 스토크시티와 정규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시즌 1호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추가 골을 신고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뿐이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21)과 차두리(30)는 30일 오후8시 세인트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박주영(25ㆍAS모나코)은 1일 보르도와 홈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