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외국인, 대형주 사고 중소형주 팔았다

올해 외국인, 대형주 8조571억 순매수
올해 외국인, 중소형주 1조3,873억 순매도
화학·운수장비 순매수 vs 음식료·유통업 순매도

최근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인은 올해 대형주를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대형주 순매수액은 8조5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6조7,863억원보다 18.73%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중형주와 소형주는 올해 7월 말까지 각각 1조3,061억원, 812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작년 1∼7월 7,125억원 매수 우위에서 올해 4,439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외국인은 화학,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했습니다. 반면에 음식료, 유통업, 건설 업종은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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