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8일 플러스자동차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플러스자동차보험은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상품으로 보험료가 비싸 사고가 적은 계약자가 주로 가입해 왔다. 플러스보험은 보험료가 비싸 사고가 적은 계약자가 주로 가입하기 때문에 가입자가 많을수록 보험사의 손해율은 낮아진다.
삼성화재는 지난 11월 말 현재 플러스보험 가입고객은 26만2,300명으로 신규가입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가입 고객은 9월 말 18.5%에서 10월 말에는 30.7%, 11월 말에는 33.3%로 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플러스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플러스보험은 보험료가 비싸 사고가 적은 우량고객만 가입하고 있다』며 『플러스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 보험료가 많아지고 전체적으로 손해율도 낮아진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플러스보험의 가입률이 꾸준히 늘어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낮아져 내년도 보험수지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