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과 점심식사 하실 분 손드세요." 기획재정부가 트위터 이용자들을 초대해 윤 장관과의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15일 재정부는 공식 트위터계정(@mosfkorea)을 통해 다음달 초 트위터리안(트위터 이용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히며 참석 희망자를 모집했다. 재정부는 윤 장관과 점심을 하면서 묻거나 제안하거나 따지고 싶은 이야기를 오는 21일까지 '#mosfmeet' 태그를 달아 트윗하면 10명 안팎을 선정해 오찬 간담회에 초청할 계획이다. 초청 대상자의 선정기준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청년 구직자나 주부ㆍ자영업자 등 서민층을 대상으로 청년실업 대책과 물가 대책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대화할 계획이다. 정부 내에서 잘 알려진 트위터리안은 이귀남 법무부 장관,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다. 트위터를 활발히 이용하는 한편 트위터리안과 번개모임까지 가졌다. 윤 장관은 과거 금감위원장 시절 직원들이 만들어준 미니홈피가 있었지만 지금은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경제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