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하나대투 “8월 코스피 2,000∼2,130 예상”

하나대투증권은 8월 코스피가 2,000∼2,130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3일 내다봤다.

이재만 연구원은 “대기업이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등의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하고 있고, 국내 대형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0배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0.83배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다”며 “하단 예상 지수는 2,000”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04년 미국 금리 인상 직전 3개월 동안 MSCI 달러 환산 한국 지수가 고점 대비 25% 하락했는데 최근 3개월 동안에는 이 지수가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이미 금리 인상 우려는 이미 7할 이상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의 매출액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는 약화된 상태”라며 “상단 예상 지수는 2,130”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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