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정수기·비데 렌탈에 보험까지 파네요

GS25 전 점포에 리플렛 설치

아침 도시락, 스타킹, 커피에서 병행수입 핸드백, 대형 팝콘까지 취급하며 골목상권 만물상 역할을 해온 편의점이 이번에는 정수기·비데 렌탈과 보험컨설팅 신청 접수까지 대행하고 나섰다.

편의점 GS25는 취급 상품 다양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렌탈형 생활가전 및 보험컨설팅 상품까지 각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8,100여개 GS25를 찾는 소비자는 점포 안에 비치된 리플렛을 통해 해당 상품의 설명과 구매 조건 등을 살펴본 후 계산대에서 바코드 인식을 통해 상품 렌탈 및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GS25 관계자는 "계산대를 통해 신청한 고객들은 해당 업체로부터 추가적인 상품 안내를 받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홈쇼핑이나 인터넷몰에서 무형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은 리플렛에 안내된 구매조건과 정찰제 가격을 직접 확인한 후 약정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GS25는 수수료를 받는다"며 "판매 업체 입장에서는 홍보 효과와 함께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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