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품질혁신 우수기업] 태성전자통신, 자동화설비 도입해 불량률 제로 도전


경기 평택시 소재의 태성전자통신 본사.

㈜태성전자통신(대표 박창석ㆍ사진)은 통신용 장치 등 기구물 정밀판금가공 업계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과감한 최신설비투자로 품질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기술개발 성과는 ISO9001, 전기안전용품, 이노비즈, 벤처기업 인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성전자통신의 품질혁신은 탁월한 기술력에서 비롯된다. 통신용 장치와 서브랙, 셀프류, 팬 등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 트럼프사 등의 최신 생산자동화설비를 도입해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경쟁업체와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ERP시스템과 그룹웨어를 도입하는 등 회사자원관리시스템으로 업무효율이 높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작업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해 생산성을 배가하고 있다.

개발에서 설계, 가공, 조립, 품질검사, 출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시스템도 갖췄다. 이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납기일을 정확하게 지켜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고객별, 유형별, 제품별로 세부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해 통계시스템도 구축했다. 여기에 과학적인 측정과 분석으로 부적합 사항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 본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도 필드 크레임을 줄이는 요인이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반도체장비 국내법인 어드반스테스트코리아에 제품을 공급해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박 대표는 태성전자통신의 경쟁력의 원천은 직원들이라고 강조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전원고용을 유지해 5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80%에 달한다. 장기 근속자들은 수준 높은 전문엔지니어로서 회사 기술력의 바탕이 되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에어컨, 냉장고, 체력단련실을 갖춘 쾌적한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태성전자통신은 올해를 제2의 도약원년으로 정했다. 지금까지의 주력제품뿐 만 아니라 반도체 기구물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 품질, 서비스 혁신과 함께 내부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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