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에 따르면 김포지역에서는 프라임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이달중 2,000가구에 이르는 신규 아파트를 선보이고 건영·동보·서해건설 등 미분양 아파트를 보유한 건설업체들이 현대아파트 분양에 맞춰 대대적 판촉활동을 나설 방침이다.김포는 올들어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주택 공급량 감소로 수요자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이 임박하면서 새삼 인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판교까지 자동차로 40분 가량 걸리고 서울등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입도 한결 수월해진다. 따라서 이 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풍무·사우동 등지의 신규 및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풍무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0일께 534가구를 선보이고 프라임산업이 27일부터 1,315가구의 대규모 물량을 내놓는다. 양사는 현재 이들 아파트에 대한 사업승인을 신청해놓고 있는데 물 문제가 해결된 상태여서 공급일정상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때를 같이해 동보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은 각각 매그너스타운(1,846가구)과 메이저타운(1,265가구)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건영도 사우동에 짓는 아파트 226가구에 대해 중도금 전액 융자 및 대출이자 유예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분양에 나서고 대림산업도 풍무동에 짓는 조합아파트 587가구에 대한 조합원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