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2일 지난해 직무와 관련한 신기술·신제품을 발명해 이를 특허등록한 후 국유특허권으로 국가에 양도한 발명공무원에게 총1억1,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명보상금을 받는 공무원은 모두 265명. 이중 300만원 이상을 받는 공무원만도 5명이나 된다. 최고액 수령자는 531만원의 발명보상금을 타게 된 농촌진흥청 류강선 박사. 柳박사는 「누에가루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발명해 일본과 국내에서 특허를 따냈고 이 특허기술은 지난해 5월 일본기업에 약 5,000만원의 로열티를 받고 3년 계약으로 수출됐다.
발명보상금을 받는 공무원을 기관별로 보면 농촌진흥청이 171명(6,657만원)으로 가장 많고 국립기술품질원 28명(2,000만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27명(886만원) 경북대 6명(700만원) 요업기술원 10명(521만원) 국립수산진흥원 10명(450만원) 등이다. 【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