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 증권사들은 2,000억원이상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채 지급보증 규모도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30대 재벌계열 증권사들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규모는 2,199억원에 달하며 회사채 지급보증 규모도 2,5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가 보유한 계열사 채권도 4,412억원에 달했다.
현대증권과 국민투자신탁은 1,277억원의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3,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보유하고있다.
LG증권은 계열사에 모두 1,001억원의 회사채 지급보증을 섰으며 102억원의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76억원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쌍용투자증권도 155억원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136억원의 계열사 주식과 330억원의 계열사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30대 재벌 증권사들은 231억원의 계열사 CP를 매입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