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코오롱·한진·삼성항공등

·코오롱(02020)구조조정의 수혜주로 기업가치 상승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세기통신 지분을 관계사로 넘긴데 따른 대규모 이익 발생도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P&S를 통해 세계 2번째로 개발한 관절염 및 류마티스용 원료의약품과 함께 차세대 플라스틱인 노플라의 생산으로 원사업체에서 정밀화학업체로의 변신도 가속화하고 있다. 원가개선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1조3,500억원, 경상이익은 111.9% 늘어난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정된 재무구조와 4,799억원의 무상재원을 확보한 저평가 실적호전주다. /대신경제연구소 투자분석실 정윤제 책임연구원 ·한진(02320) 지난해 4·4분기 이후 적자사업이던 택배사업이 흑자로 돌아섰다. 육상운송, 연안해송 및 항만하역 등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이 지난해보다 호전 추세에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는 영업호조와 함께 대한항공 및 한진해운의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80여억원 발생해 경상이익은 지난해 반기에 비해 1,607% 증가한 1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채비율은 올해 말 174%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확대 추세는 이회사의 택배사업을 보다 활성화 시킬 전망이다. /한진투자증권 기업분석팀 김상철 과장 ·삼성항공(12450) 올해중 빅딜을 통해 항공기사업을 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과의 별도 통합법인에 이관할 계획이다. 엔진·부품부문은 존속된다. 지난해 매출의 22.5%를 차지했던 동 부문의 양도는 매출감소로 이어지지만 삼성항공의 수익구조 개선에는 매우 긍정적 요인이다. 최악의 수익성을 기록한 데다 앞으로의 사업전망도 비관적이기 때문이다. 또 빅딜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1조6,495억원으로 다소 줄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68.6%늘어난 29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LG증권 리서치센터 지성철 선임조사역 ·자화전자(33240) 주력제품인 PCM(브라운관의 핵심부품인 플라스틱 자석)은 시장점유율 35%로 세계 1위다. 각종 전자제품과 OA기기에 이용되는 PTC, 마그네트 롤도 국내에서 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술개발 주도형 중소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자석류 경량화 기술을 응용해 핸드폰에 사용되는 진동모터를 개발했으며 마그네트 롤을 이용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토너카트리지도 생산중이다. 올해 주당순이익은 8,600원으로 예상되며 신제품 매출이 더욱 늘어난 내년 이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부채비율 75%, 유보율 496%로 재무구조도 우량하다. /동원경제연구소 전우종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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