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최근 15개월간 최대폭인1.5% 상승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현충일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주 전에 비해 증가했지만 시장에서는 기존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를 들며 금리 인상 기대감을 더 높였다.
미국 노동부는 10일 지난달 수입물가가 분석가 예상치 0.8%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석유를 제외해도 한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높은 0.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주 전보다 1만2천건 증가한 35만2천건이었으며 기존 청구건수는 10만6천건 감소한 288만건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의 기존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3년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물가가 오르고 있다며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