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갖춘 저PBR株 투자 유망"<대우증권>

대우증권은 지난 9월이후 계속된 주가순자산배율(PBR)이 낮은 자산주의 상승추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자산주 상승 요인들이 소멸된 재료가 아니라 추세적으로 진행되고있으며, 경기 회복 시점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종합주가지수 횡보 기간에 가치주에대한 대체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포진한 정보기술(IT) 관련 주식들이 업황 부진 때문에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길어진다면 상대적으로 가치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김남중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과거 자산주 테마의 급등락 과정에서도확인할 수 있었듯이 수익, 성장, 미래가치 등을 겸비하지 못하고 막연히 PBR가 낮다는 이유로 단기 급등했던 종목들에 대한 추격 매수는 금물"이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대우증권은 PBR 0.5배 미만 종목 중 배당 수익률이 3% 이상으로 예상되고, 올해3.4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작년 동기대비 각 10%를 상회하면서 작년사업보고서 기준 이자보상배율이 2배 이상인 종목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괄호안은 PBR, 예상배당수익률, 3.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증가율) 대창공업(0.37, 7.3, 105.7), 조광페인트(0.36, 10.0, 41.5), 이구산업(0.33, 5.2, 119.4), 휴스틸(0.42, 6.7, 350.3), 세아제강(0.32, 3.2, 144.9), 대동공업(0.18,7.0, 40.6), 화천기공(0.24, 6.6, 27.7), 가온전선(0.29, 6.0, 15.8), 금강공업(0.42, 6.0, 66.8), 한일철강(0.39, 6.0, 133.6), 화천기계공업(0.30, 7.2, 38.3), 삼환기업(0.25, 6.3, 40.3)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