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 대장성은 금융제도개혁(빅뱅)의 일환으로 내년중 일반은행에 투자신탁의 창구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3일 보도했다.대장성은 우선 이르면 내년초부터 투자신탁회사에 대한 주문을 은행이 중계하도록 허용한 뒤 내년중 은행창구를 통한 본격적인 투자신탁 판매를 인정한다는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장성은 이와 관련, 증권거래법과 은행법 개정안을 올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투자신탁은 증권업자가 투자가의 자금을 투자신탁회사를 통해 운용, 이익금을 투자가에게 배분하는 상품으로 은행 창구판매가 허용될 경우 은행측의 수수료 수입 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