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삼성중공업 (010140) 고부가선 수주늘어 수익회복 예상 이재호 현대증권 도곡 지점장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3년 이후 조선 경기 호황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위주로 수주 잔고를 구성했다. 이는 이미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해 올 1ㆍ4분기 소폭의 영업 적자를 바닥으로 2ㆍ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됐다. 오는 2008년까지 확보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기조로 접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삼성중공업은 그 동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밀려 3위(매출액 기준)에 머물렀지만 LNG선과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선 부문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수익성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NG선의 경우 6월 말 현재 수주잔량이 31척으로 현대중공업(14척)과 대우조선해양(27척)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LNG선 인도 척수가 지난해 3척에서 올해 5척, 내년 7척, 2007년 9척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비중도 지난해 23%에서 올해 40%, 내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차세대 블록 건조 공법인 메가블록 공법의 확대와 선대 구성의 개선 등으로 대형 3사 중 생산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이미 외국인의 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다른 조선업체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 및 조선업계 전체의 레벨 업을 바탕으로 200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ㆍ2,800원)대비 주가수익비율(PER) 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만6,8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력시간 : 2005/08/3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