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協, 불법판매 軍부대 고발

한국주유소협회가 군이 불법 석유판매 행위를 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계룡대 등 8개 각 군 근무지원대장을 군검찰에 고발했다. 주유소협회는 4일 국방부 산하 각 군 지원단의 9개 주유소 중 8개가 석유판매 행위를 할 수 없는 자가주유소임에도 불구, 군인과 군무원ㆍ군가족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으로 석유를 팔고 있어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령에서 금지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군인 복지라는 이름 아래 버젓이 불법 석유판매 행위를 용인해왔다”며 “나아가 자가주유소의 확대를 꾀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