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봄 날씨처럼 수도권 분양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에서는 13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받고 1개 단지 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7곳과 10곳이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달 29일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2.16% 인상한다고 고시해 이번 주 분양 분부터는 분양가가 소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형 건설사 간'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전용면적 74~124㎡ 총 665가구로 구성된'송도 더??그린워크2차'청약접수를 진행하고 대우건설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의 1차 공급분을 분양한다. 전용 84㎡형 564가구, 106㎡ 96가구 등 총 660가구로 더??그린워크2차와 비슷한 규모다.
6일에는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 '양산 반도유보라 4차'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용 84~95㎡ 1,210가구로 구성된 반도 유보라4차는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같은 날 한양이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2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리버뷰'의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전용 65~84㎡ 총 1,25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9일엔 극동건설이 충남 세종시 1-4생활권 L2ㆍ3블록에 공급하는'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 2차'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전용 43~59㎡ 총 610가구 규모로, 중앙행정타운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