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장터등 할인행사 인기백화점에 알뜰 쇼핑족들이 몰려들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들은 최근 개미장터와 심야 할인행사, 타임 마케팅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 알뜰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백화점 제품이지만 잘 만 활용하면 실속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백화점은 매주 토요일 상오 9시부터 한 시간동안 500여 개 품목을 60% 이상 할인ㆍ판매하는 '개미장터'를 통해 생필품이나 공산품 의류 잡화용품 등을 1,000~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하루 평균 5,000만원씩 팔려나가는 등 최근 매출이 20%이상 급신장하고 있다. 백화점관계자는 "쇼핑객들이 아침 일찍부터 줄서 기다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생활용품 등 취급품목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경과 경방필백화점도 최근 '창고 대개방' '자린고비전'등 할인행사를 통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최근 개최했던 '브랜드데이 세일'기간엔 평일보다 20%이상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가구 및 소파, 식탁, 가전 등 생활용품을 40~60%씩 할인해주는 '진열상품 특별세일'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밖에 생식품 위주로 구성된 '전일상품 파격세일'이나 '덤 증정행사'도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해놓고 있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