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사람] 민주당 조재환의원

[국감 이사람] 민주당 조재환의원 "고엽제 역학조사 조속 처리를" “참전군인묘지를 조성해 다시 국립묘지로 전환하면 참전군인에 대한 지원이 유명무실해지는게 아니냐”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조재환(趙在煥)의원은 23일 국가보훈처 국감에서 “재향군인회 사업계획에 의하면 향군묘지의 국립묘지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국방부와 예산 등을 협조, 사업추진을 해야한다”며 “특히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향군에서 계속 관리ㆍ운영이 가능하느냐”고 따졌다. 그는 특히 국가유공자 고령화 문제와 관련, “유공자 복지에 활용되기 보다는 회관자체 운영에만 비중을 둬 복지사업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일관성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趙 의원은 이어 “고엽제 후유증 및 후유의증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지연되고 있어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충실한 지원대책 마련에 장애가 되고있다"며 역학조사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전국구 초선인 趙 의원은 지난 14일 82쪽의 금융구조조정의 현안과 과제라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금융과 기업구조조정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10/23 17: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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