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겸 중기옴부즈만, 운송업 소상공인들과 간담회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택배, 퀵서비스, 용달 등 운송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19일 종로구 관훈동 옴부즈만지원단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영대 퀵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 등 운송업 단체 및 기업인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큰 규모의 기업들은 거대한 자본을 이용해 사업 홍보 마케팅 등을 쉽게 진행할 수 있지만 협동조합은 그럴 형편이 못 된다“며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컨설팅 외에 이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병곤 퀵서비스협동조합 기획이사도 “퀵서비스업은 수도권 소재에만 약 3,000여 개 이상의 회사가 영업 중일 만큼 큰 시장이지만 제도적 장치는 부재한 실정”이라며 “업체간 경쟁력 확보와 서비스수준 향상을 위해 법적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 옴부즈만은 “협동조합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협동조합 활성화와 퀵서비스업 근거마련에 해대 정부의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옴부즈만은 지난달 27일 제3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연임된 이후 소외산업 분야를 첫 소통업종으로 정해 이날 운송업 분야 소기업·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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