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관계개선 민간채널 논의

방미 이기호특보,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만나미국을 방문중인 이기호 대통령 경제특보는 17일 퓰너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과 만나 민간채널을 통해 북미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 특보는 헤리티지 재단이 직ㆍ간접적으로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미 행정부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특보는 지난 3월 헤리티지 재단의 최고자문역(Distingished Fellow)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 특보는 중남미 순방에 이어 미국을 방문중이며 한국시간 19일 저녁 귀국한다. 이 특보는 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와도 만나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에 대한 IMF의 지원을 요청했다. 쾰러 총재는 또 우리나라에 대한 IMF쿼터를 증액해 달라는 이 특보의 요청에 대해 "한국의 쿼터가 경제력에 비해 저평가된 것은 분명하다"며"당장 해결은 어려우나 중장기적으로 해소소지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보는 지난 6일부터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중남미 순방에 나서 멕시코, 칠레, 브라질 등을 방문하면서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총 28억달러의 수주성과를 거뒀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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