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일철과 전략적 제휴 5년 연장

포스코는 2일 지난 2000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해온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향후 5년 동안 제휴 관계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지난 2000년 8월 주식 상호 보유를 포함한 5년 기간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양사의 부사장급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부문별 제휴 활동을 추진해왔다. 포스코는 현재 신일본제철주 지분의 2%를, 신일본 제철은 포스코 지분의 3%를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철강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화되고 있는 철강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제휴관계를 향후 5년 동안 연장키로 했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를 감안해 양사간의 관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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