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헌신해온 교사와 병원ㆍ학교 관계자 128명이 정부 표창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신락희(50) 경기 성은학교 교사 등 교원 120명과 장기 입원한 어린이 교육활동 지원에 기여한 안병익(48) 경남 더불어하나회 회장 등 병원ㆍ학교 관계자 8명에게 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씨는 직업교육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경기도 내 일반고 특수학급 장애학생 500여명들이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한 `장애학생의 대모'로 불린다. 안씨는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면서 19년간 지역 근로자들과 함께 백혈병ㆍ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등 후원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