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KBS2 오후8시50분)
아빠는 항암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지 며칠 안돼 효진이를 데리러 가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아빠의 고집에 두 손 들은 수진은 아빠와 함께 공주까지 가지만, 아빠는 점심을 드시다 갑자기 음식물을 토한다. 버섯이 항암에 좋다는 말을 들은 자매는 버섯농장에 찾아가고, 효진은 한 달 월급을 통째로 부어 버섯을 산다.
■ 사랑한다 말해줘 (MBC 오후9시55분)
영채는 술에 취해 잠든 병수를 깨워 이별의 선물로 아침 식사를 차려준다. 영채는 애써 밝은 척하려 하지만 병수는 이미 모든 걸 알고 눈물을 글썽인다. 이나는 하숙집을 나온 병수를 반기지만 병수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한편 병수가 떠난 후, 괴로운 영채는 술에 취해 희수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하자고 주정을 부린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