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소폭상승 1,210원대 초반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1210원대 초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9시2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10전 오른 1214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월10전 오른 1,21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결과를 내놓으면서 환율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주택 착공건수가 연환산 59만3,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문가 예상치인 0.9%를 넘어선 것이다. 국내주식시장도 보합세다. 코스피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5포인트 정도 오른 1700선을 오가고 있다. 한 시장 참가자는 “방향성을 잡을 만한 대외변수가 없어 환율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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