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이 26일 국제상사 인수를 위한 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8,550억9,500만원으로 4,501억원은 유상증자, 4,049억 9,500만원은 회사채 인수를 통해 납입하게 된다. 이로써 E1은 지분율이 74.1%가 돼 명실공히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E1 관계자는 “이 같은 대규모 인수자금을 사내유보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며 “현 국제상사 직원의 고용도 승계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7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국제상사와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3주간의 정밀실사를 거쳐 이날 최종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정리계획변경안을 제출해 6월말 이해관계인 집회를 통해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