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 택지 190필지 무이자할부 공급

기존 가격보다 7~10% 할인
다음달 6~7일 입찰서 접수

한국토지공사는 파주 교하지구 내 총 190필지 7만7000㎡ 규모의 택지를 5년 무이자할부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주거전용 단독택지 114필지, 점포겸용단독택지 57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4필지, 근린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85㎡ 초과 분양연립주택 1필지 등이다. 근린상업ㆍ근린생활시설ㆍ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단독주택(주거전용ㆍ점포겸용), 연립주택(85㎡ 초과)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각각 공급한다. 기존 계약 해제분이 주를 이루는 이번 공급에서는 급속한 지가하락 등의 여건을 반영해 기존 공급가격보다 7~10%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한다. 단독주택ㆍ근린상업ㆍ근린생활시설ㆍ주차장ㆍ연립주택용지 모두 5년 무이자 할부에 선납할인이 적용되며 연립주택용지는 계약금 납부 이후 중도금을 1년 후부터 균등분할 납부하는 거치식 할부조건이 추가로 적용된다. 파주 교하지구는 지난 1월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고 지난해 11월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토지거래 전매제한도 폐지돼 계약 이후 3개월이 경과하면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5월6일~7일 이틀간 분양신청 및 입찰서를 제출 받고 8일 추첨 및 개찰, 11~12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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