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27일 한화 주가는 전날보다 0.88% 오른 5만7,300원에 마감,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화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4,670억원으로 전년보다 51.2%, 영업이익은 1,308억원으로 29.1%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이익은 2,144억원으로 21.4% 감소했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화약 및 무역 부문 매출호조와 인천 에코메트로 주택분양사업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감소는 지난 2006년 인천공장 부지 매각이익 1,349억원이 일시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지난해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한화는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34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