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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이탈리아 축구장 공연 도중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투브에 40초 가량의 현장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후렴구인 ‘오- 오- 오- 오- 오빤 강남 스타일’을 부르는 부분에 맞춰 관중들이 ‘우- 우- 우- 우’를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싸이가 공연을 마치자 관중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내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싸이는 26일(현지시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에 앞서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하지만 공연 도중 일부가 야유를 쏟아냈고 한쪽에서는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최측은 ‘강남 스타일’의 음악 소리를 더 키워 이에 대응했다.
싸이도 한순간 당황한 듯 보였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공연을 마쳤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야유가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소행인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양팀 팬들이 최근 잇따른 인종차별적 행위로 구설에 휘말렸다고 지적했다. (사진= NoticieroMx 유투브 동영상 캡처, 주소=http://www.youtube.com/watch?v=gMW3j3uNo8A&feature=player_embedded)
/디지털미디어부